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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생의 경제공부

달러 이외의 기축통화가 가능할까? 기축통화 후보들

by phragrance 2025. 2. 22.

달러가 지금과 같이 기축통화가 된 과정과 역사, 세계에서 유통되는 통화량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이 20% 정도라는 것을 공부하고 나니 추후 상황에 따라 미국 패권주의나 달러화의 영향력은 충분히 달라질 수 있겠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들 대부분은 태어날때부터 이미 미국이 세계최고인 시기에 태어났기 때문에, 특히 나는 지금과 같은 미국의 지위가 시간이 흐르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당연한 것인데도 놀라웠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다른 국가에서도 지금과 같은 미국의 패권주의는 장단이 있겠으나 상당히 불편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중국도 그 미국의 지위에 맞서는 것일테고.

그렇다면 달러를 대체할 다른 기축통화로는 어떤 걸 생각해볼 수 있을지 궁금해졌다.

달러이외의 기축통화가 가능할까? 기축통화 후보들

 

일단 기축통화가 되기위한 기준을 알아봤다.

  • 높은 신뢰도 : 기축통화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당연히 발행 국가의 경제력과 정치적 안정성이 중요하다. 국제적으로 사용될 통화는 안전성과 안정성이 당연히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 점은 국채투자할때 발행기관의 신뢰도 중요성을 생각하는 것과 맥락이 같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 높은 유동성 : 국제적으로 활발하게 거래되어 높은 유동성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국제 거래가 원활하고 자금 조달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 넓은 사용 범위 : 일부 국가 혹은 일부 선진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며 다양한 국제 거래에서 결제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넓은 범위에서 사용되는 국제통화는 무역과 투자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 안정적 가치 : 신뢰도와도 비슷한 기준인데, 기축통화가 되려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가치를 유지하고 인플레이션 위험이 낮아야한다. 그래야 국제 거래에서 가격 변동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여줄 수 있기 때문. 미국이 인플레이션을 극도로 주의하는 것은 어쩌면 인플레이션이 내부적 경제에도 안좋지만 국제적으로 지금과 같은 미국의 지위에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일 수 있겠다.

사실 위와 같은 기준은 기축통화가 되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저런 특징을 갖은 통화가 기축통화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역으로 말할수도 있을 것 같다.

전세계가 전쟁으로 불안정한 틈을 타 미국이 막강한 자원과 경제력을 통해 제대로 패권을 장악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요 기축통화

그렇다면 달러 이외 기축통화로 사용되는 다른 통화도 생각해볼 수 있을까?

브레튼우즈 체제 이후 나는 당연히 달러만이 전세계 기축통화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생각하면 브레튼우즈에서 합의를 본 국가는 전세계 44개국으로 전세계적 합의를 한건 아니라는 게 생각이 났다.

또 당연히 세계의 모든 국가가 미국 달러를 인정해주고 싶지도 않았을 것이고.(역사적 뿌리가 가장 약한 국가이지 않나?!)

그럼 다른 기축통화로 사용되는 것들은 뭐가 있을까?

  • 유로(EUR) :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통화로 당연히 달러 다음으로 중요한 기축통화이다. 유럽 지역에서는 웬만한 모든 지역에서 유로를 사용할 수 있는게 그 증명이다.
  • 일본 엔(JPY) : 일본의 안정적인 금융시장, 경제력 등을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기축통화로 사용될 수 있다.
  • 영국 파운드(GBP) : 영국은 미국이 등장하기 이전의 시대에 '해가 지지 않는 나라'였다. 당연히 당시부터 영국 통화는 기축통화 역할을 했을 듯. 지금은 그 지위가 낮아졌으나 영국 주변 지역, 혹은 유럽지역에서는 아직도 기축통화의 역할을 할 수 있다.
  • 스위스 프랑(CHF) : 스위스 은행이 대표적인 사례로, 스위스의 정치적 중립성과 안정적 금융 시스템을 바탕으로 안전 자산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 중국 위안화 :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의 제재를 받는 러시아는 교역에서 위안화 사용 비중을 높이기 시작했다. 또한 중국은 세계 최대 무역 국가로서 위안화 결제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일부 국가들은 외환 보유액에 위안화를 포함시키는 추세라고 한다.

최근 중국 위안화가 떠오르고 있고, 딥시크나 중국 첨단산업의 발달로 중국의 경제적 지위를 더욱 더 무시할 수 없게 되었으나, 기축통화의 기준을 생각하면 중국은 그 체제의 불안정성? 혹은 불합리성?으로 인해 기축통화로써의 지위를 갖기가 꽤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국의 독재정치로 전세계적인 가격경쟁력이 가능할 수 있었고, 그 기반으로 첨단산업의 발달, 딥시크까지도 출현할 수 있었지만 한편으로 그 독재정치로 인해 미국과 같은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하기가 어렵겠다는 점이 참 아이러니이다.

 

 

여기까지 공부했을때...

각 지역별 통화의 지위는 결국 해당 지역별 역사와 문화, 각 국가의 상황, 즉 국가적 지위에 따라 결정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최근 등장하는 가상화폐는 그런점에서 상당히 중립적이고 안정적이어서 가상화폐야 말로 미래의 기축통화로써 사용될 가능성과 타당함이 있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유동성 측면에서도 편리하고 말이다.

그래서 앞으로는 가상화폐에 대해 한번 공부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